오산에서 유명한 이자카야 맛집, 타마텐

알고 보니 오산에서 유명한 이자카야 집에 다녀왔다.

집 앞에 가져다 놓고 매일 가고 싶은 타마텐이다.

 

 

 

영업시간:
월~토 18:00 ~ 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모둠사시미 7종 33,000원 & 전복버터구이 35,000원

📌 오이소주 10,000원 & 토닉워터 2,000원

 

✅ 숙성된 사시미의 쫀득하게 녹아요!

✅ 고소하고 짭짤, 쫄깃하고 부드러운 전복버터구이!

✅ 순하고 오이향 나지만 여전히 소주인 오이소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이자카야 집에 다녀왔다.

사실 술은 안 시키려다가 필수 주문이라고 하셔서 주문했다.

타마텐 메뉴판

반찬으로 발사믹 소스를 뿌린 토마토와 단무지가 나온다.

메뉴 나오길 기다리며 완두콩도 으적으적 콩을 빼먹었다.

타마텐 반찬

오이소주와 토닉워터가 먼저 나왔다.

채 썬 오이를 소주에 넣어주나 싶었는데, 예쁜 메로나 색깔의 술이 나온다.

지인에게 강력하게 추천 받은 메뉴라서 맛도 기대된다.

타마텐 오이소주

나에게는 맛있게 마실 수 있을 만큼 순했지만 그래도 알코올 향이 싫다면 희석해서 마셔도 된다.

차가운 얼음 위에 두고 마시기 때문에 냉기가 오래가서 좋았다.

오이소주와 토닉워터

모둠사시미는 첫 점을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9종으로 시킬 것을 후회했다.

시계방향으로 참치, 고등어, 한치, 문어, 그리고 새우와 연어 등이 나온다.

타마텐 모둠사시미 7종

제일 맛있었던 회는 아래 사진이다.

돔인지 다른 생선이지는 모르겠지만 꼬득한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타마텐 추천 사시미

먹다 보니 오이소주만 남았다.

항상 음식 한 입과 술 한 모금으로 시작은 하는데 끝에는 술만 남는다.

먹는 걸 더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술을 별로 안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먹는 거만 좋아하는 알쓰라서 그런가 보다.

오이소주와 사시미

술이 남긴 했지만, 전복버터구이도 오이소주랑 잘 어울린다.

고소한 버터와 전복을 즐기다가 오이소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최고다.

버터 향이 고소하고 간은 짭짤해서 그냥 안주로 딱이다.

타마텐 전복버터구이

전복은 적당히 구워서 식감이 아주 좋았다.

생물이 싱싱했는지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나와서 가니쉬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마늘과 아스파라거스 모두 전복과 궁합이 최고다.

참고로 오른쪽에 딱딱한 전복 껍데기는 플레이팅 용이라서 안에 아무것도 없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자카야라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분위기가 시끌시끌해서 흥겨웠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깥 풍경이 해외 같아서 좋았다.

타마텐 간판과 창가 풍경

건너편의 아파트 주차장에 빨간 트럭이 주차했는데, 푸른 나무와 색감이 잘 어우러져 눈도 즐거운 식사였다.

오산 이자카야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는 집이다.

1차부터 3차까지 타마텐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