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천 명소, 해안 절벽 경치가 절경인 해동용궁사

해안 절벽 위의 경치가 절경인 해동용궁사이다.

부산 추천 명소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주차 정보도 내용에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운영시간:
매일 5:00 ~ 21:00

 

📌 입장료 없음 & 주차비 (약 1시간) 4,500원

 

✅ 전국에 두 곳뿐인 해안 절이라고 하네요~

✅ 동화 속에 나오는 세계 같아요!

✅ 갈맷길 따라 산책하기 좋아요!

 

전국에서 해안가에 위치한 절은 많지 않다.

그래서 부산을 가면 가장 가야 할 장소라고 생각한다.

해동용궁사 전용 주차장도 있지만, 근처의 수산과학관은 무료 주차다.

주차비와 관람료가 모두 무료라고 하니 참고 바란다.

해동용궁사 표지석

입구에 즐비한 상점 거리를 지나면 12지상이 반겨준다.

동물 별로 다른 모습과 생김새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손이며 가슴팍에 놓인 동전에 무슨 염원이 담겼는지도 궁금해진다.

해동용궁사의 12지상

이번 여행에서 운전 연습을 좀 해보나 싶었지만, 역시나 부산 운전은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교통안전기원탑을 보니 일정 내내 베스트 드라이버를 자처하신 아빠께 감사하다. 

해동용궁사의 교통안전기원탑

이 문을 지나기 전에 쓰레기나 음료를 다 처리하는 편이 좋다.

목이 마르면 자판기도 이용하길 바란다.

해동용궁사의 일주문과 현판

정문과 동굴을 지나면 장수계단이라고 불리는 돌계단이 나온다.

내려갈 때는 전혀 부담이 아니었는데, 계단을 오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입구와 출구가 이 계단 뿐이니, 그냥 마음 편히 내려가도록 하자.

해동용궁사의 백팔장수계단

계단 중턱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첫 번째 스팟이 나온다.

쌍향수불인데 양쪽에 향나무가 한 그루씩 있다.

거기서 그대로 뒤돌아서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해동용궁사가 보인다.

바다 위에 떠 있는 해동용궁사

쌍향수불에서 절벽으로 내려가면 바다가 더 가까워진다.

지장보살의 황금빛이 하늘색과 대비되어 더 선명하게 보인다.

해동용궁사의 지장보살

지장보살의 맞은편에 있는 구석으로 더 들어갔다.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 소리가 더 잘 들린다.

그 위를 다리로 건너니 나만을 위한 파도 뷰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며 곡선이 아름다운 돌탑도 구경한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갈맷길 안내도가 나온다.

해동용궁사의 돌탑과 갈맷길 안내도

다음에 오면 기장에 숙소를 잡고, 갈맷길로 아침 산책을 해야겠다.

낮은 바위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건물들과 등대가 멋들어진다.

철썩이는 파도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도 있다.

해동용궁사와 갈맷길

주변부를 다 구경하고, 해동용궁사 대웅전으로 방향을 잡는다.

돌계단 아래로 용문석교가 나온다.

수능이 가까워져 그런지 기와지붕 위로 동전이 소복하게 쌓였다.

간절하게 빌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수능 백일기도를 하러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해동용궁사의 용문석교로 가는 문

센과 치히로처럼 동화적인 분위기가 나는 절이다.

용문석교를 지나는 사람들이 빼곡하니 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다.

해동용궁사 용문석교와 전경

절 바로 아래에 파도가 철썩이니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해동용궁사와 바다 전경

용문석교를 지나면서 오른쪽을 보면 16나한상이 나온다.

연못 안의 그릇에 동전을 넣으려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정말로 골인 하는 사람도 있어서 놀랐다.

해동용궁사의 16나한상

대웅보전 앞의 진신 사리탑은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모양이다.

원래는 3m 높이의 미륵바위가 있는 자리였는데, 전시 중에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파란색으로 덮인 배경에 밝은 화강암 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

해동용궁사의 진신 사리탑

해수관음대불을 보러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다.

올라가기 귀찮은 것은 아니지만, 다음 방문을 위해 남겼다.

그 아래에는 신비약수터가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로 이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해동용궁사의 해수관음대불

개인적으로 다음 부산 여행에도 오고 싶은 곳이다.

여태까지 본 절 중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해동용궁사 표시판

부산 추천 명소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바다와 이렇게 가까운 절은 전국에서 유일하니, 한 번쯤은 방문할 만하다.

해안 절벽 위의 경치가 절경인 해동용궁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