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예쁜 사진 찍고 소화하기 좋은 산책 코스

부산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태종대를 정말 추천한다.
대표적인 명소일 뿐 아니라, 예쁜 사진도 찍고 소화하기 좋은 산책 코스이기 때문이다.

영업시간:
3월~10월 4:00 ~ 24:00
11월~2월 5:00 ~ 24:00

📌 주차비 (2시간 30분) 3,200원 & 다누비 순환열차 3,000원
🚩 (1) 태종대 전망대 → (1-1) 블루빈 → (2) 영도등대 → (3) 태종사

✅ 다양한 바다뷰와 포토존에서 사진 남기기 좋아요!
✅ 태종사는 수국 군락지가 있어서 예뻐요!
✅ 다누비 순환열차는 원하는 역에서 마음대로 내렸다 탈 수 있어서 편리해요~

주차장에서 내리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보인다.
내가 방문한 날이 한산했지만, 1층과 2층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

태종대 주차장

주차장에서 다누비 매표소까지 10분 정도 걸었다.
표를 한 번 구매하면 중간에 내렸어도 자유롭게 재탑승이 가능하다.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운동 목적이 아닌 이상 탑승을 추천한다.(특히 여름)

다누리 순환열차 가격

탑승장은 매표소 바로 앞에 있다.
운행코스는 전망대-등대-태종사로 구성된다.

다누리 순환열차와 운행코스

열차 탑승감은 놀이기구와 비슷해서 묘하게 설렌다.
하지만 경사와 굴곡이 있어서인지 속도는 느린 편이다.
에어컨이 나오지 않지만,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시간이 짧아서 탈 만하다.

움직이는 다누비 순환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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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종대 전망대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첫 번째 코스인 태종대 전망대이다.

태종대 전망대

너무 더워서 바로 건물로 들어갔는데, 카페는 1층과 3층에 있다.
이런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오션 라운지와 카페가 나온다.

태종대 전망대 층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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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블루빈 (태종대전망대 카페)

영업시간:
평일 9:00 ~ 20:30
주말 8:30 ~ 21:00

📌 아메리카노 5,500원 & 딸기라떼 7,500원 & 녹차라떼 7,500원 & 마키아또 7,500원

✅ 힘차게 걷기 위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카페예요!
✅ 눈이 즐거운 인테리어와 뷰가 힐링되네요~
✅ 귀여운 굿즈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들어오자마자 이곳저곳 둘러보기에 앞서 주문을 먼저 했다.

태종대전망대의 블루민 메뉴판

뷰도 뷰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피서지답게 꾸몄다.
천장 캐노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인형과 소품은 안락한 느낌이다.

오션라운지와 블루빈 내부

실내의 찬 공기를 느끼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더위가 점차 잊혀진다.
따끈따끈하게 데운 커피 빵도 하나씩 먹으니 든든하다.

블루빈 음료와 베이커리

창가 자리는 바다 멍을 때리며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태양열 때문인지 조금 덥게 느껴져 안쪽 자리에서 쉬었다.

오션라운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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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도등대

영업시간:
3~10월 6:00 ~ 20:00
11~2월 7:00 ~ 18:00

영도등대는 역에서 내려서 조금 내려가야 한다.
가는 길에 읽을거리가 있어서 전문지식을 채울 수도 있다.(난 사진만 찍었다.)

영도등대 음성해설 QR코드와 지질 명소 지도

표지판이 여러 군데 있어서 길을 헤멜 걱정은 없다.

영도등대 가는 길과 개방시간

확실히 팸플릿과 같은 곳에서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온다.
주변의 설치물과 자연경관도 더 아름답게 담긴다.

영도등대 포토존

힘들게 아래까지 내려가지 말고, 계단 중턱에서 찍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걷다 보니 카페에서 먹은 것까지 다 소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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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종사

수국 축제 기간:
6월 말 ~ 7월 초

비석이 나오면 태종사가 곧 나온다.
가면서 활자를 읽으니, 이곳이 반딧불이도 서식지이기도 한 모양이다.

태종사 비석

태종사의 포토 스팟도 팸플릿을 따라 했다.
산속 암자처럼 아담한 느낌의 프레임에 고운 수국도 넣어본다.
참고로 산신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을 모시는 전각이라고 한다.

태종사 포토존

태종사는 수국 군락지가 있어서 6월에서 7월 즈음에 축제가 열린다.
살짝 저물고 방문했는데도 수국 꽃길이 예쁘다.
수국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 색깔이 다른데, 한 뿌리에서도 알록달록하게 피어난다.
길마다 분홍색과 보라색이 골고루 분포해서 더 예쁘다.

태종사 수국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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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태종대 포토존

태종대의 명칭은 신라 시대 무열왕이 화살을 쏜 장소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자가 태종 무열왕의 태종과 같은 글자를 쓴다.
그래서인지 열차를 타러 돌아가는 중 포토존을 발견했다.

태종대 포토존에서 무난한 포즈 예시

나무 사이로 보인 바다를 향해 화살을 쏘는 포즈를 취하면 된다.
사진은 화살 쏜 포즈도 있지만 무난하게 뒷모습 사진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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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순환열차는 음료를 들고 탑승할 수가 없다.
돌아가는 차에 타기 전에, 손에 든 음료는 모두 처리하는 것이 좋다.

나는 다누리 순환열차의 코스로만 움직여서 가지 못한 곳도 있다.
여전히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른 장소가 많다.
그만큼 넓기 때문에 소화하기 좋은 산책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