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돼지고기가 소고기 같은 상호미지수

부산 서면에 수많은 맛집 중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집이다.

돼지고기가 소고기 같은 식감의 상호미지수다.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 통오겹살 (126g) 10,080원 & 통목살 (302g) 24,160원 & 특수모둠 (166g) 13,280원 & 하이볼 7,000원

 

✅ 100g에 전부 8,000원이에요! 너무 싸죠?

✅ 특수모둠이 제일 맛있어요! 두 번 추가했어요~

✅ 껍데기는 또 왜 이리 맛있는 것?!!

 

모든 고기가 100g 당 8,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한 덩이는 대략 100~300g 정도로 측정되는 것 같다.

상호미지수 메뉴판

테이블 한편에 반찬이 나열되어 있다.

파김치는 양념게장이랑 똑같은 맛이 난다.

된장찌개에 비빈 밥 위에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다.

상호미지수 반찬

아삭아삭한 상추 무침과 시원한 도토리 묵국은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상추 무침과 도토리 묵국

껍데기는 기름 부분이 많지 않아서 얇은 편이다.

상호미지수 돼지 껍데기

맛있게 구워주셔서 그런 건지 식감이 쫀득쫀득하다.

개인적으로는 젓갈장에 찍어먹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얇고 쫀득한 돼지 껍데기

소스는 왼쪽부터 소금, 마늘+참기름, 초장이다.

나는 짭짤하면서 젓갈 향이 나는 젓갈장이 가장 맛있었다.

상호미지수 고기 디핑 소스

고기는 전문적으로 직접 구워서 덥지 않게 화로까지 정리해주신다.

화로는 손잡이를 돌려서 화로 입구를 막았다 열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먹다가 갑자기 추가 주문을 해도, 간편하게 다시 고기를 구울 수 있다.

상호미지수 고기

고기가 구워지는 순서대로 미니 화로에 옮겨주신다.

덕분에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고기 굽는 서비스까지 완벽

첫 입은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데 특수모둠은 식감이 정말로 소고기 같다.

고사리와 구운 야채, 아니면 상추 무침을 함께 얹어 먹는다. 

딱 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고사리

주문한 하이볼도 시원하게 마셔준다.

고기를 먹으면서 틈틈이 마셨다.

상호미지수의 하이볼

후식으로는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독특한 방아잎 향이 난다.

방아 향이 된장 냄새에 묻히지만, 오히려 은은하게 나서 더 적당했다.

꽃 냄새 같으면서 구수한 된장과 섞여 맛있었다.

상호미지수 간판

부산 서면 맛집을 더 많이 못 간 것이 아쉽다.

하지만 다른 곳을 제치고 갈 만큼 맛집인 것은 분명하다.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둔갑하는 상호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