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노작마을 칼국수 맛집, 우리밀 명가칼국수

동탄 노작마을에 칼국수 맛집을 발견했다.

바로 우리밀 명가칼국수!

 

오랜만에 카페 가려고 나왔다가 배가 고파서 갑자기 찾은 식당이다.

한 5년 전인가, 주변에서 3,000원으로 저렴하게 국수를 먹은 기억이 있다.

그 집이 아직도 남아있나 찾아보니, 이사를 온 건지 아예 다른 가게인 건지 이 집이 나왔다.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4:30)

 

📌 우리밀 바지락칼국수 2人 16,000원

 

✅ 우리밀을 사용해서 만든 부드러운 면과 시워언한 바지락 국물!

✅ 시원하게 아삭아삭한 김치 맛집!

✅ 국수 양이 1인당 3그릇은 나와요 🍜🍜🍜

 

메뉴판은 아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들깨 칼국수와 매생이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또 매생이 칼국수와 냉 콩국수는 계절 메뉴 주의 바람!!

 

명가칼국수 메뉴판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시킨 만두를 시켰다.

엄마가 직접 빚은 만두 같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세 명이서 오면 시켜봐야겠다.

만두는 김치와 고기가 반반으로 나오는데, 한 가지로만 주문할 수도 있다.

 

또 해물파전을 찾는 손님도 계셨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파전이 안 된다고 했다.

가기 전에 헛걸음하지 말고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다.

먹다 보면 알겠지만 바지락이 많이 들어있다.

 

명가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이 크지는 않지만, 국물 맛이 끝내주게 시원하다.

다대기로 다진 고추 장아찌가 나오는데, 오히려 다진 고추장아찌를 넣으면 국물 맛이 방해받을 수 있다.

오리지널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바지락 향이 워낙 강해서 다진 고추장아찌를 풀어도 시원한 맛은 나지만 말이다.

 

 

요새 사랑니가 나고 있어서 먹는 속도가 느려졌는데, 면이 너무 부드러워서 아무 생각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원래는 씹다가 한 번씩 아! 하고 멈추어 고통이 사라지면 다시 먹었는데 너무 행복하다.

우리밀이 그런 건지, 면이 정말 정말 부드럽다.

 

면도 직접 밀어서 만든 반죽을 썰어서 넣으신 것 같다.

아무래도 칼국수 전문집이라 가능한 것 같다.

최근에 먹은 칼국수 집 중에서 제일 맛있다.

칼국수 맛집 인정!!!

 

 

아래는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이다.

위에서 메뉴판을 자세히 봤다면 알겠지만, 김치는 1kg에 11,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내가 먹기에 열무는 조금 질겼지만, 요새 열무가 억센 철인가 보다 하고 먹었다.

김치 국물도 시원해서 국수랑 반찬해 먹으니 아주 잘 어울린다.

 

명가칼국수 열무김치

 

하지만 바지락칼국수 단짝 친구는 뭐니 뭐니 해도 배추김치라고 생각한다.

고춧가루가 듬뿍 묻은 매운 김치는 아니지만, 아삭아삭 시원해서 오히려 요즘 날씨에 딱 알맞다.

 

명가칼국수 배추김치

 

동탄 노작마을 지나다가 출출하면, 칼국수 맛집인 명가칼국수에서 간단하게 후루룩 한 끼 식사 추천한다.